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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행복한 사람, 타샤투더 책의 줄거리와 작가소개 감상

by 흰구름빵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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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튜더
행복한 사람, 타샤튜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인 타샤의 그림인생(THE Art OF Tash Tudor)을 읽고 그녀의 삶이 담긴 책의 줄거리와 작가소개를 하고 느낀 감상을 남기며,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타샤 튜더의 소박한 삶의 철학을 들어보려 합니다.

 

책의 줄거리

"행복한 사람, 타샤 투더"는 타샤 튜더와 리처드 브라운이 함께 쓴 책으로 1992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녀가 버몬트 시골에서 살았던 소박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삶을 살아온 회고록입니다. 타샤의 정원을 촬영해 달라는  잡시사의 요청으로 리처드 브라운은 탸샤 튜더를 만나게 됩니다. 대략적인 정보는 있었지만 튜더를 만나러 거서 본 풍경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과거 속으로 빨려 들어가 마법의 공간에 들어 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모두가 20세기에 살고 있는데 그녀만 홀로  18세기 농가 풍경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리처드 브라운은 타샤 튜더가 사랑하는  동물과 자연, 정원 가꾸기, 요리, 공예에 대한 삶을 촬영하여 기록합니다. 그의 촬영은 튜더가 사랑하는 정원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뉘어 진행하였습니다. 계절 변화의 흐름에 따라 튜더의 삶의 추억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봄의 계절에는 그녀의 지나온 인생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 튜더가 버몬트 주에서 왜 18세기의 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름의 계절에는 계절만큼 화려해지는 그녀의 정원과 사랑스러운 동물들, 그녀의 취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을의 계절에는 1938년 출판된 그녀의 첫 작품 "호박달빛"의  소소한 에피소드, 과수원의 배나무, 앵무새, 카누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겨울의 계절에서는 첫눈, 겨울의 생활, 어릴 적 추억, 크리스마스,  겨울 헛간 냄새, 인형의 집, 동화 속 코기빌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소개

타샤튜더는 1915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습니다. 1930대에 책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100권 이상의 어린이 책을 출판했습니다. [Mother Goose]와 [1 is One] 작품으로 칼데콧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유명한 동화작가이며, 삽화가입니다. 백악관 크리스마스 카드에도 사용되는 탸샤의 그림은 미국인의 마음을 담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타샤 튜더의 삽화는 복잡하지만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부드러운 고전풍의 수채화로 유명합니다.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삶과 풍경을 고스란히 그림에 옮겼습니다. 비밀의 정원, 작은 여인들, 두 도시 이야기 등은 그녀의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입니다. 작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그녀는 독특한 라이프스타일로도 유명합니다. 버몬트주 시골 농가에서 자급자족하며 네 명의 아이들과 염소, 양, 닭을 키우며 살았습니다. 그녀는 옷, 양초, 바구니, 인형, 비누등 생활에 필요한 것들 중 본인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튜더는 정원을 가꾸는 일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녀가 가꾼 정원은 미국에서도 아름다운 정원에 손꼽힐 정도입니다. 튜더의 생활 방식과 예술 작품은 모두 전통적인 가치와 자연 세계의 중요성에 대한 그녀의 믿음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타샤 튜더의 유산은 그녀의 작품을 기념하는 박물관뿐만 아니라 그녀의 작품, 달력, 다른 상풀들을 통해서 우리와 언제까지나 함께 합니다.

감상

이제 고인이 된 탸샤 튜더, 인터뷰 당시 본인은 1830년대에 살았던 것 같다며 죽으면 1830년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원하는 시대 장소에서 편히 머물기를 마음속 깊이 바라며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울려 소박하지만 즐거운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생활자체가 불편할 것 같은데도 타샤 튜더는 오히려 18세기의 삶을 행복하게 느끼며 살아갔습니다.  정원에서의 사진을 보면 그녀는 맨발입니다. 19세기식 스토브를 사용하며, 전기도 수도도 없는 곳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았습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 것은 타샤 튜더가 진정으로 기쁘게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온전히 마음에 달려있다. 행복이란 마음에 달려있다고 튜더는 이야기합니다. 많이 가지고 있어도 없는 그 무언가를 갈망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입니다.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바쁘다 피곤하다란 핑계로 지나쳐 온 일상 속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있을지 생각만으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읽는 내내 타샤 튜더의 행복이 전해지는지 마음의 위로가 되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있는 타샤 튜더의 삽화들을 감상하는 것도 책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녀만의 독특한 그림체는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코기빌 페어, 코기빌의 크리스마스 그림은 왜 그녀의 그림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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