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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빨강 머리 앤의 배경지 작가소개 간략한 요약

by 흰구름빵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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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
빨강 머리 앤

 

어린 시절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난 감수성 풍부하며 수다스러운 빨간 머리 앤. 주근깨 투성이에  빼빼 마른 체형인 그녀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빨강 머리 앤이 살았던 배경지를 알아보고, 작품의 간략한 줄거리와 작가를 알아보려 합니다.

빨강 머리 앤의 배경지

앤의 배경지가 된 곳은 캐나다 동쪽 끝에 세인트로렌스만 남부에 있는 섬입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섬인데 죽기 전에 한 번은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루시 모드몽고메리 자서전에도 유서 깊고 아픔다운 이 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에 대한 감사와 감탄을 남겼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프린스 에드워드섬은 누구라도 풍경 속을 한가로이 거닐며 산책하고 싶어 하게 합니다. 빨강 머리 앤에도 나오는 연인의 오솔길, 빛나는 물의 호수, 유령의 숲처럼 몽고메리가 직접 이름 붙인 실제 장소가 존재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캐나다 사람들의 여름 휴양지로도 유명합니다. 몽고메리가 어린 시절 보냈던 초록색 지붕집도 몇 차례 보수를 해서 외관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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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인 빨강 머리 앤의 저자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입니다. 캐나다 동부지역 세인트로렌스 만에 위치한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재혼해서 떠나서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외조부모와 함께 살았습니다. 빨강 머리 앤 이야기에 나오는 풍경처럼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섬에서 풍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앤과 같은 감수성으로 서정적인 묘사와 섬세한 표현들은 작품활동을 시작하면서 차곡차곡 쌓여갔습니다. 10세 즈음부터 창작활동을 시작한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틈틈이 지역신문에 창작한 시를 발표했습니다. 15세 때에는 샐럿타운 신문에 케이프르포르스 위에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가 되었으나 24살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외할머니를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와 할아버지가 경영하던 우체국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우체국 일을 하면서 틈틈이 시와 소설을 발표하였습니다.  1908년 드디어 18개월 만에 빨강 머리 앤을 완성해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하지만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포기하지 않고 원고를 다시 수정해서 보스턴 출판사에 보냈습니다. 결국 빨강 머리 앤이 세상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초판은 작가와 출판사가 놀랄 만큼 엄청나게 판매되었습니다.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1942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는 20여 권의 소설과 2권을 시집을 남겼습니다.

간략한 요약

마릴라와 매튜는 농장일을 도와줄 남자아이를 고아원에서 데려오기로 합니다. 매튜가 나이가 들어 혼자 농장일을 돌보기엔 버거워졌기 때문입니다.  매튜가 역으로 아이를 마중 나가는 것을 본 린드아주머니는 곧장 마릴라에게 달려갑니다. 농장일을 도와줄 아이를 고아원에서 데려올 예정이라고 하자 린드 아주머니는 고아원에서 데려온 여자아이가 우울에 농약을 넣어 가족을 해하려 했다는 소문을 전합니다. 마릴라는 흠칫 놀라며 우리가 데려오는 아이는 남자아이라며 린드 아주머니에게 얘기합니다. 역에 도착한 매튜는 시간이 지나도 기차가 오지 않자 역사로 들어가 물어봅니다. 역무관은 이미 기차가 도착했었다며 그 댁의 손님이라면 밖에 앉아 있는 여자아이라고 알려줍니다. 여자아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란 매튜는 자신은 남자아이를 데리러 왔다고 하지만 자세한 정황을 알려 줄 사람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앤은 쉴 새 없이 재잘재잘 이야기합니다. 여자라면 아이라도 질색을 하던 매튜지만 앤의 이야기는 즐겁게 듣게 됩니다. 앤 역시 앞으로 살게 될 집으로 가는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집에 다다른 둘에게 마릴라는 그 여자아이는 누구냐고 묻습니다. 초록색 지붕에서 원하는 아이가 자신이 아니라는 점에 앤은 오열하며 슬퍼합니다. 그 모습에 놀란 마릴라는 앤을 진정시키고 다음날 아이를 데려온 사람에게 물어보기로 합니다. 매튜는 앤을 그냥 맡아 키우자고 하지만 마릴라는 농장일을 도와줄 남자아이가 아니면 그 누구도 필요 없다고 얘기합니다. 다음날 앤은 마릴라와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마차를 타고 알아보러 갑니다. 마릴라는 앤이 그동안 힘겹게 살아온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앤을 데려와준 집에 도착해서 마릴라와 매튜의 요청이 잘못 전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침 집안일과 아이들을 돌봐줄 여자아이가 필요하는 이웃집 여자가 와서 앤을 데려가려 하지만 마릴라는 오늘은 이렇게 된 정황을 알고 싶어 왔을 뿐이고 , 매튜와 의논해 보겠다면 앤을 다시 데려갑니다. 마릴라와 매튜는 앤을 초록색 지붕집에서 기르기로 결정합니다. 이후 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다이애나를  만나 변지 않는 우정을 맺습니다. 앤은 학교에도  가서 다른 친구들도 만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엉뚱한 상상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앤과 그의 친구들이 함께 벌이는 사랑스러운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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